바쁜 시간대에 명함을 나눠드리는 선거운동에 문제의식을 느낀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민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선거운동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어젯밤에 '색다른 명함'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고작 생각한게 또 다시 명함이냐구요?
그려놓은 걸 보면 기존의 명함과 다를바 없어보이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실제 명함과는 '크기'부터가 다릅니다.
제가 만들 명함은 바로 '인간명함'입니다.
사람이 명함이 된다는 건데요~
무작위로 뿌려지고 읽히지도 않고 버려지는 '종이명함'을 대신해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고, 표정과 음성까지 제공되는 '인간명함'이지요^^
근처 문구점에서 우드락과 색종이를 사다가 장장 세시간에 걸쳐 만든 명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떤가요? 왜 '인간명함'이라고 하는지 아시겠죠?
주민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들고 망원역으로 달려갔습니다.
반응이 어떠실지 궁금하더라구요^^
망원시장에 들어서서 큰 목소리로 인사를 드렸더니 많은 분들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신기하게 보시는 분도 있고, 웃으며 지나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주민여러분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얼굴 찌푸려지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서로 웃으며 교감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다가가니 제 말씀도 더욱 잘 들어주십니다.
너무 신이나서 이제 새로운 인사까지 곁들입니다.
"종이명함이 다 떨어져서 인간명함을 들고 왔는데
이건 나눠드리는게 아니라 찍어가시는거예요~
자~ 지금 사진으로 찍어가세요!
어머님이 첫번째 인간명함 가져가시는 겁니다^^"
결국 세분께서 사진을 찍어서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민들이 좋으면 저도 좋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주민과 소통하는 '진짜배기 젊은 일꾼'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마포의 활력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마포구의원 예비후보 김상규 올림
(망원1동, 서교동, 동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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